【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기반 통합 환경을 구축하며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공공시스템 운영에 한발 다가섰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용 모델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63억원을 들여 시와 자치구,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 총 15개 기관의 65개 정보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집적·공유된 정보통신기기, 정보통신설비, 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자원을 이용자의 요구나 수요 변화에 따라 정보통신망을 통해 신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처리체계를 말한다. 광주시는 이번 민간 클라우드 전환으로 연 3억원의 이용요금을 절감했다. 클라우드로 전환된 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CPU, 메모리, 스토리지, 백업 용량 등 최적화 작업에 따른 것이다. 자치구와 산하기관에도 자원 최적화를 독려하고 상담을 통해 전체적인 이용 요금을 줄였다. 민간 클라우드의 경우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청구돼 초기 구축 이후 지속적인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자원(리소스)을 최적화한 게 주효했다. 이처럼 클라우드 전환은 행정의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시정 운영을 통해 행정의 신뢰성 제고와 운영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광주시는 강조했다. 또 시민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대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 광주시는 아직 전환되지 않은 정보시스템은 오는 2030년까지 시스템 교체 시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도 지속적인 클라우드 시스템 운영 모니터링과 꾸준한 자원 최적화를 통해 자원 간 통합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예산 절감은 물론 지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의 운영으로 공공서비스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배일권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클라우드 시스템 전환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공공서비스 혁신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민간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해 더욱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공공시스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2 11:13:25부산 남구 금융중심지를 비롯한 지역 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은행 이용률이 턱없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앞서 정보공개 청구 및 윤영덕 의원실(광주 동·남구 갑)에서 확보한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지방은행 사용실태 분석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해당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부산 이전 공공기관 13개사의 부산은행 자금 예치 비율은 6%에 그친 625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부산시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은 부산은행 예치율 66%로 5288억원 수준이다. 금액으로 보면 이전 공공기관이 더 높지만 지방 공기업과 이전 공기업의 예치금 규모 차이를 볼 때 미미한 수준이다. 총예치금 규모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6조4339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한국예탁결제원(2조3295억원), 한국주택금융공사(2조235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 금융단지 기업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금융단지 입주기업 중 부산은행에 자금을 맡긴 곳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6052억원으로 유일하다. 또 부산으로 이전한 금융공기업 및 공공기관 13곳 중 부산은행을 1순위 주거래 은행으로 지정한 곳은 게임물관리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등 2곳에 그쳤다. 특히 금융 공기업은 한 곳도 없었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남부발전 4곳은 한 푼도 부산은행에 맡기지 않았다. 당초 남구 문현금융단지는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4년 이곳에 부산국제금융센터를 조성, 주요 금융 공기업들이 이전해 입주했다. 그러나 이전기업들의 지역은행 이용이 부진한 실정이라 지역 균형발전에 오점을 남겼다는 평가다. 부산경실련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목적은 수도권 집중에서 벗어나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아닌가"라며 "그러나 이들의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산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은 지난 1967년 정부의 지방은행 설치정책에 따라 지방의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금융기관이다. 현재 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 총 6개가 있다. 지역경제 균형발전, 지역자본 육성과 역외유출 방지, 금융업무의 지역 분산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경실련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 자금조달 등 지역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는 지방은행이 현재 출산율 감소, 수도권 일극화, 지방소멸 위협 등으로 위기에 직면했다"며 "금융당국은 공공기관의 지방은행 이용률을 높일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공공기관들도 스스로 지방은행과 거래량을 늘리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제언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11 18:26:36[파이낸셜뉴스] 부산 남구 금융중심지를 비롯한 지역 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은행 이용률이 턱없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앞서 정보공개 청구 및 윤영덕 의원실(광주 동·남구 갑)에서 확보한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지방은행 사용 실태 분석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해당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부산 이전 공공기관 13개사의 부산은행 자금 예치 비율은 6%에 그친 625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부산시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은 부산은행 예치율 66%로 5288억원 수준이다. 금액으로 보면 이전 공공기관이 더 높지만 지방 공기업과 이전 공기업의 예치금 규모 차이를 볼 때 미미한 수준이다. 총 예치금 규모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6조 4339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예탁결제원(2조 3295억원), 한국주택금융공사(2조 235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 금융단지 기업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금융단지 입주 기업 중 부산은행에 자금을 맡긴 곳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6052억원으로 유일하다. 또 부산으로 이전한 금융공기업 및 공공기관 13곳 중 부산은행을 1순위 주거래 은행으로 지정한 곳은 게임물관리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등 2곳에 그쳤다. 특히 금융 공기업은 한 곳도 없었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남부발전 4곳은 한 푼도 부산은행에 맡기지 않았다. 당초 남구 문현금융단지는 부산을 금융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4년 이곳에 부산국제금융센터를 조성, 주요 금융 공기업들이 이전해 입주했다. 그러나 이전기업들의 지역은행 이용이 부진한 실정이라 지역 균형발전에 오점을 남겼다는 평가다. 부산경실련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목적은 수도권 집중에서 벗어나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아닌가”라며 “그러나 이들의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부산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은 지난 1967년 정부의 지방은행 설치 정책에 따라 지방의 금융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금융기관이다. 현재 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 총 6개가 있다. 지역경제 균형발전, 지역자본 육성과 역외유출 방지, 금융 업무의 지역 분산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경실련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 자금 조달 등 지역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는 지방은행이 현재 출산율 감소, 수도권 일극화, 지방 소멸 위협 등으로 위기에 직면했다”며 “금융당국은 공공기관의 지방은행 이용률을 높일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공공기관들도 스스로 지방은행과 거래량을 늘리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제언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11 13:51:39【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경북도가 골프대회, 노래경연대회, 개그 관람 등으로 공무원 사기진작 나서 관심을 끈다. 대구시가 직원들의 건전한 취미활동 장려와 신명나는 일터를 조성하고, '대구굴기'(大邱崛起)를 위한 시정현안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취미동호회 활동 지원에 적극 나선다. 우선 상반기에 골프동호회 '이븐클럽'에서 오는 5월 25일 '공무원 골프대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이번 골프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된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과 TK 신공항 건설을 기념하고, '문화관광 복합휴양 도시 군위'로의 도약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군위 소재 골프장을 개최지로 결정했다. 지난해 경기 추진 경험을 토대로 올해도 시와 구·군 소속 직원뿐만 아니라 시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4월 중 기관별로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총 47개 팀, 188명의 참가 신청을 받아 경기를 진행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노래동호회 '대구가무'에서 '공무원 노래경연대회'를 최초로 기획 중이다. 평소 보수적인 조직문화로 인해 다재다능한 개성과 끼를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점에 착안, 동호회 차원에서 '직원 노래자랑' 특별활동 계획을 제안했고, '응원전'을 통한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시 공공기관 축구대회 개최, 달빛동맹 마라톤 교류행사, 대구·경북 공무원 배드민턴 교류전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대구가 한반도 3대 도시로 위상을 되찾기 위해 무엇보다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기진작을 위해 공무원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직원 700명과 함께 1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3월 직원 만남의 날 소통·공감·재미 라이브 쇼'(Live Show)을 열고 직장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풍자한 개그를 관람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과 함께 '이심전심' 소통·공감하는 풍부한 감수성을 갖고 대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는 도정 메시지 전달과 저출생과의 전쟁, 민간투자 활성화 등 당면 현안에 연일 매진하는 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도 한국코미디타운에서 매주 주말마다 공연하는 '더큰개그단' 김용현, 유영섭, 이용헌, 최유승 4인방이 출연해 공감대를 넓히는 개그로 직장인의 어려움을 나누고 웃음을 전달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지사는 "오늘처럼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변화와 혁신의 에너지가 나온다"면서 "도청 직원들의 변화가 도민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쉼 없이 소통과 혁신을 계속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14 09:08:40[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이 부산시 주관 2023년 일자리창출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실적평가는 시 내·외부 전문가 3명이 참여해 시 산하 공사·공단 5곳과 출자·출연기관16곳 등 총21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일자리 창출 우수시책과 일자리 창출 노력 등 두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S'를 받았다. 공사와 공단 가운데 최우수 등급은 받은 기관은 부산시설공단이 유일하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부산의 주요 핵심 시설물을 관리하고 운영중인 공단이 일자리 창출 부문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20 10:17:46올해 지방공공기관(996개)에서 전년 대비 6% 증가한 총 8765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중 지방공기업(159개)은 지난해 대비 8.6% 증가한 5039명을 채용한다. 신규채용은 3722명, 청년체험인턴은 1317명이다. 지방출자·출연기관(837개)도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3726명을 채용한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지방공공기관 정규직 채용규모는 서울교통공사 344명, 서울의료원 247명, 경기도의료원 195명, 세종도시교통공사 146명, 아산시시설관리공단 48명 등이다. 청년체험형 인턴은 지난해 대비 4.2% 증가한 1317명을 채용해 청년의 일자리 탐색지원, 실무능력 등 취업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청년 체험형 인턴의 주요 지방공공기관별 채용규모는 서울교통공사 160명, 광주광역시관광공사 53명, 경기주택도시공사 30명 등이다. 고졸 청년들의 졸업 후 빠른 사회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고졸인재 190명도 새로 뽑는다. 고졸인재 채용의 주요 공공기관별 채용규모는 서울교통공사 50명, 아산시시설관리공단 17명 등이다. 지난해는 지방공공기관에서 당초 신규채용 계획(8274명) 대비 39.4% 증가한 1만1535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에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지방출자·출연기관은 당초 계획(3636명) 대비 53.6% 증가한 5585명을, 지방공기업은 청년체험인턴을 당초 계획(1264명) 대비 8.9% 증가한 1377명을 채용한 바 있다. 행안부는 지방공공기관의 채용 확대를 위해 지방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채용 관련 가점 부여 검토, 채용실적 우수기관 표창 등 인센티브 강화와 함께 분기별 채용실적 점검 등을 통해 이행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지방공공기관별 채용시기, 채용인원 등 자세한 채용계획은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 통합공시(클린아이)'와 지방공공기관별 홈페이지 채용정보 등에 공지될 예정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2-12 18:32:09올해 지방공공기관(996개)에서 전년 대비 6% 증가한 총 8765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중 지방공기업(159개)은 지난해 대비 8.6% 증가한 5039명을 채용한다. 신규채용은 3722명, 청년체험인턴은 1317명이다. 지방출자·출연기관(837개)도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3726명을 채용한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지방공공기관 정규직 채용규모는 서울교통공사 344명, 서울의료원 247명, 경기도의료원 195명, 세종도시교통공사 146명, 아산시시설관리공단 48명 등이다. 청년체험형 인턴은 지난해 대비 4.2% 증가한 1317명을 채용해 청년의 일자리 탐색지원, 실무능력 등 취업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청년 체험형 인턴의 주요 지방공공기관별 채용규모는 서울교통공사 160명, 광주광역시관광공사 53명, 경기주택도시공사 30명 등이다. 고졸 청년들의 졸업 후 빠른 사회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고졸인재 190명도 새로 뽑는다. 고졸인재 채용의 주요 공공기관별 채용규모는 서울교통공사 50명, 아산시시설관리공단 17명 등이다. 지난해는 지방공공기관에서 당초 신규채용 계획(8274명) 대비 39.4% 증가한 1만1535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에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지방출자·출연기관은 당초 계획(3636명) 대비 53.6% 증가한 5585명을, 지방공기업은 청년체험인턴을 당초 계획(1264명) 대비 8.9% 증가한 1377명을 채용한 바 있다. 행안부는 지방공공기관의 채용 확대를 위해 지방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채용 관련 가점 부여 검토, 채용실적 우수기관 표창 등 인센티브 강화와 함께 분기별 채용실적 점검 등을 통해 이행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지방공공기관별 채용시기, 채용인원 등 자세한 채용계획은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 통합공시(클린아이)’와 지방공공기관별 홈페이지 채용정보 등에 공지될 예정이다.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지역 내 청년 취업 등을 위해 지방공공기관이 더 적극적으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인방안을 강구하고 채용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2-08 21:26:58부산시의 모든 기관이 하나로 뭉쳐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에 나선다. 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논의의 장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시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출자·출연 기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과 부산다움 가득한 공간 혁신, 설 명절 민생안정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먼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의 제도적 기반인 특별법 제정 방안과 물류, 금융, 교육 등 기관·실국별 주요 전략분야 기반시설 구축방안을 듣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지난 25일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되면서 조속한 특별법 제정과 글로벌 물류·금융·교육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선제적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특별법안의 차질 없는 통과를 전제로 전면적 규제혁신과 특례를 활용한 물류·금융·교육분야별 기반시설을 구축해 부산의 비전을 현실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세계로 향하는 부산다운 건축 추진방안 등 품격 있는 삶터를 조성하기 위한 '부산다움 가득한 공간 혁신' 방안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관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시 건축주택국장은 혁신적 건축디자인 제안 제도로 건축의 창의성·다양성을 확보하고 보행친화형 15분 도시를 조성하는 세계로 향하는 부산다운 건축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수요자 중심의 주거 트렌드·문화에 맞춘 디자인을 반영한,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제시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세계적 수준의 공공디자인 도입과 부산형 우수 디자인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통한 전면적 규제혁신과 세제감면 등으로 부산을 세계적 수준의 국제자유 비즈니스 도시로 차질 없이 그리고 빠르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부산 전체가 하나의 글로벌 특구로서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시의 모든 기관이 다 함께 힘을 합쳐 당면 현안 추진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29 18:20:24[파이낸셜뉴스] 부산시의 모든 기관이 하나로 뭉쳐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에 나선다. 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논의의 장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시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출자 출연 기관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과 부산다움 가득한 공간 혁신, 설 명절 민생안정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먼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의 제도적 기반인 특별법 제정 방안과 물류, 금융, 교육 등 기관·실국별 주요 전략 분야 기반시설 구축 방안을 듣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지난 25일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되면서 조속한 특별법 제정과 글로벌 물류·금융·교육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선제적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특별법안의 차질 없는 통과를 전제로 전면적 규제 혁신과 특례를 활용한 물류·금융·교육 분야별 기반시설을 구축해 부산의 비전을 현실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세계로 향하는 부산다운 건축 추진 방안 등 품격있는 삶터를 조성하기 위한 '부산다움 가득한 공간 혁신' 방안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관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시 건축주택국장은 혁신적 건축디자인 제안 제도로 건축의 창의성·다양성을 확보하고 보행친화형 15분 도시를 조성하는 세계로 향하는 부산다운 건축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수요자 중심의 주거 트렌드·문화에 맞춘 디자인을 반영한,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공공주택 공급 계획을 제시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세계적 수준의 공공디자인 도입과 부산형 우수디자인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통한 전면적 규제혁신과 세제 감면 등으로 부산을 세계적 수준의 국제자유 비즈니스 도시로 차질 없이 그리고 빠르게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부산 전체가 하나의 글로벌 특구로서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시의 모든 기관이 다 함께 힘을 합쳐 당면 현안 추진에 집중해달라”라고 주문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29 14:18:08부산시가 올해 정보화 사업에 5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23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정보화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정보화 사업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시와 사업소는 83개 정보화 사업에 146억원을 집행하고, 구·군은 242개 정보화 사업에 176억원을 투입한다.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부산 이전 공공기관 등은 196억원 규모 151개 정보화 사업을 진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신발을 활용한 사회적약자 지원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 사업, 원격검침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2호선 폐쇄회로 설비 관제시스템 개량 등이 있다. 이날 설명회에선 시와 소방재난본부, 상수도사업본부, 구·군, 공사·공단 등이 올해 주요 정보화 사업을 안내하고 발주 예정 정보화 사업에 대한 정보, 법규, 유의사항 등을 제공했다이경덕 시 기획관은 "설명회에 최대한 많은 발주 예정 정보화 사업을 소개해 지역 ICT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높이겠다"며 "ICT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더 많은 공공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4-01-23 18:28:37